여행후기

[케언즈 여행 후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한눈에 내려다 보기 ㅇ_ㅇ!! - Sea Eagle Scenic Flights 경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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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평화롭지만은 않은 오후였다....

 

 

점심을 먹고 서서히 일을 하고 있는데 ! Sea Eagle 경비행기 회사 매니저님 신지상(일본분ㅎㅎ)께서 오셔서

 

자리가 남았으니 오늘 한번 타라고 하셔가지고.............. 

 

 

한참 일본어로 선배님과 대화하고 있으니 나는 알아들을 리가 없었다.

 

그런데 일어에 능통한 린지언니가 옆에서 '너 오늘 경비행기 타래!!!' 이러셔서

 

오잉!!!!!!!!!!! 정말 생각지도 못한 평범한 화요일에 내앞에 나타난 뜻밖의 경비행기!!!!!!!!!!!!!!!!!!!!

 

 

너무나 신나는 당황스러움을 느꼈지만 정말 행복했닼ㅋㅋㅋㅋ

 

그렇다면 난 준비가 되었소.

 

브로셔 한번 찍고

 

 

2시 40분에 회사 근처에서 픽업을 받고 케언즈 공항쪽으로 이동중~ ㅎㅎㅎ

 

히로상께서 안전히 데려다 주셨다.

 

 

(일본 손님들만 계셨는데 내가 껴서 일본어로 하랴, 영어로 하랴... 바쁘셨던ㅎㅎㅎ

 

ㅠㅠㅠㅠ일본어 공부 계속 쭉 이어서 할걸ㅠㅠ다까묵어브렀다.... 아무튼 감사해요 히로상!!)

 

 

15분정도 걸려 공항부근에 도착하고

 

잠깐 실내에서 간단하게 경비행기 이동경로 브리핑을 해 주시고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대피방법도 알려주신다.

 

그린아일랜드도 보고, 리프 데이트리퍼 타며 놀았던 Upolu 리프도 보고,

 

Vlasoff Cay 도 보고 (Cay가 주로 모래로 된, 작은 섬을 뜻한다) 이렇게 삥~ 둘러서 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 중.

 

 

그리고 몸무게도 잰다능............... 정말 슬프......

 

하지만 아무도 신경안씀ㅋㅋㅋㅋㅋ그래서 나도 아무렇지 않은척... ㅎㅎ

 

 

수많은 종류의 경비행기들!!!

캬.......... 사실 나는 애기때,  하루에 수백번도 꿈이 바뀐다는 어린아이 였을때도

 

그렇게 꿈이 많지는(?) 않았는데, 파일럿 이라는 직업도 내가 꿈꾸었던 몇중에 하나였다.

 

 

아무튼 이렇게 대기하고 있는 비행기들만 봐도 설레설레 지만 현실은 문과.

 

(한땐 엄마가 공군사관학교 가라고 엄청 설득하셨었지....ㅋㅋㅋㅋ)

 

 

 

 

드디어 경비행기 탑승하러 고고!

 

파일럿님, 나, 일본 손님 4분 이렇게 총 6명이서 탔다.

 

ㅎㅎㅎㅎ생긴것도 잘생긴 비행기

 

잘부탁해염~

 

 

 

내가 파일럿님 옆에 앞자리에 탑승했다!!!!!! 호!!!! 너무좋아ㅠㅠ

 

 

너무 신기신기해............

 

벌써 7개월 전인 2월에 헬리콥터 탔을때와 또 다른 느낌...!

 

그때는 12분? 정도 탔는데, 이번엔 30분 조금 더 탄것 같고,

 

그땐 뒷자리 탔었는데, 이번엔 파일럿님 옆에........!!!!!!

 

 

그리고 파일럿님은 히로상이 아닌 외국 젊은 언니였다!!! 진짜 짱짱 멋있음... ㅠㅠ

 

조종석도 너무 신기하다.

 

이 모든 것들은 대체 무슨 말일까....ㅋㅋㅋㅋ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노 터칭 노 터칭~

 

드디어 이륙준비를 하고.....

 

앞에서 프로펠러가 휙휙휙휙 돌아가며 이륙 준비를 하고있다.

 

 

달립니다 달립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뜬다 떠!!!!!!

 

 

점점 작아지는 건물들.

 

 

저기~~~ 가장 튀어 나온곳이 

 

다이빙 갈때마다 늘 가는 케언즈 항구 ㅎㅎㅎㅎㅎ 위에서 보니 또 반갑구나.

 

 

문득 생각난건데 바다 옆에 이렇게 땅이 있고, 그 위에 집 등을 지어

 

사람들이 그곳에 살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위에서 보면 그냥 레고처럼 한없이 작은 장난감 마을처럼 느껴진다.

 

위에서 보면 그저 잔잔해 보이기만 하는 바다를 쭈욱~ 건너

 

 

10분 조금 안간것 같은데. 그 정도 가면 이렇게 그린 아일랜드가 눈앞에!

 

 

피츠로이 아일랜드만 가보고 그린 아일랜드는 아직 안가봤는데.

 

위에서 먼저 보네 ㅎㅎㅎㅎㅎ 

 

 

또 섬 주변은 그냥 바다와 다르게 이렇게 물 색이 다르다. 너무 예뻐 ㅠㅠ

 

이 장관들을 입을 다물지 못하고 보고 있는데.

 

파일럿 언니가 툭툭 치며 저 왼쪽을 봐보라고 말씀하셨다. 왜냐구용? 바로

 

 

 

코알라 리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브로셔에도 'See a koala from the sky!' 라고 적어져 있는데,

 

바로 이 코알라 리프

 

나는 오른편에 앉아서 예쁘게 잘 못찍었지만

 

초점도 안맞았으나... 그래도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코알라 리프!!!!! 

 

 

생각보다 작은데, 아니 이렇게 코알라 리프라고 이름지은게 너무 귀엽지 않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여서 나름 어떻게든 갖다 붙여보려고 코알라 리프라고 한것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발상도 너무 귀엽고. 그냥 코알라 리프 자체가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

 

 

앞 자리라 사진 찍을 때 비행기의 일부분인 저 흰색이 자꾸 찍히는게 그랬지만..

 

ㅎ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찰칵찰칵

 

 

같은 바다인데도 산호를 경계로 색이 다르고 그 맑은 물 아래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산호는...

 

정말 보면서 다시한번 자연은 위대하다고 느꼈다ㅋㅋㅋㅋㅋㅋ

 

맞아.. 난 매우 작은 존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성폭발

 

 

Vlasoff Cay !!!

 

 

이 사진을 아주 자세히 보면 헬기가 저 아래서 날고 있다.

 

확실히 헬기보다는 조금 더 높게 나는 듯 하다. 그날 날씨 등에 따라 다르다고 하지만 ㅎㅎㅎ

 

보통 헬기는 500 ft 전후 (150-200M) 높이로 난다고 하니.

 

 

비행기가 3시 15분 정도에 이륙했으므로.

 

이제 차차 데이투어로 나간 배들도 항구로 다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열심히 달리는 배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이빙 할 때는 원래 저 배 안에 있는데ㅎㅎㅎㅎ 지금은 위에 있다는것에 또 한번 신기.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ㅠㅠ

 

곧 착륙합니다~~~~~!!!

 

 

이렇게 30분은 훌쩍 지나버렸다.

 

정말........ 뜬금없지만 파일럿이란 직업은 참 멋있는 것 같다. ㅎㅎㅎ...

 

비행기들아 안녕!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생겼지만 올려야지.

 

 

파일럿 언니, 안전운전 감사드리며 너무 멋있습니다 진심으로

 

 

히로상이 찍어주신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정말 꿈 같다 뭔가ㅎㅎㅎㅎㅎㅎ

 

 

다른 투어들보다 유독 뭔가, 내가 정말 이걸 했나?? 라는 생각이 더 드는 경비행기.

 

내가 살면서 여객기도 아니고 경비행기 타볼날이 얼마나 있을런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세상 살면서 경비행기 한번도 안타본 분들이 타본 분들보다 많겠지....?

 

그러니 그런 경험을 케언즈에서 해보시는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에서 헬기나 경비행기 타는 세곳의 장관 포인트가 

 

1. 케언즈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 2. 멜버른 그레이트 오션로드 / 3. 골드 코스트 해안가

 

라는데, 1번밖에 안해봤지만 1번이 짱인듯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 believe I can fly ~~~~~~~~ 

 

 

[출처] #08092015 케언즈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한눈에 내려다 보기 ㅇ_ㅇ!! - Sea Eagle Scenic Flights 경비행기|작성자 Mir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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