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케언즈 여행 후기] 하늘에서의 짜릿함을 만끽하는 60초! 케언즈 액티비티 케언즈 스카이다이빙! SKYDIVE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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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간의 짜릿함!

 

케언즈 스카이다이빙! Cairns Skydiving!

 

(Skydive Australia)

 

 

 

 

G’day!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여러분께 가져온 따끈따끈한 후기는 바로~~

 

듣기만해도 닭살이 돋는

 

스.카.이.다.이.빙!

 

그 스카이다이빙을 호주 케언즈에서 저 앤디가 겁없이 도전을 외쳤습니다! (도전!)

 

 케언스 액티비티의 꽃 케언스 스카이다이빙 앤디의 생생 후기! 지금 출발합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하루 전!

 

핸드폰으로 이런 내용의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내용인 즉슨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전에 호주 낙하산 연맹에 이름을 등록해야 한다면서

 

이 스포츠가 익스트림 스포츠이며 보험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 등에 대한 동의를 얻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듣기만 해도 무섭지만 저는 개의치 않고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앗! 혹시 연락이 안 왔다고 해서 걱정하지 마세요~ No worries~

 

투어 당일 스카이다이빙 사무실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으니 ㅎㅎ!

 

다시말해 여러분들이 등록을 안했다고 다이빙 못한다는 변명은 될 수 없다는 것이죠 후후후…

 

(결론: 한번 발을 들이면 나올 수 없는 스카이다이빙의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다시 제 이야기로 돌아가서, 투어 당일 아침 5시 30분!

 

설정해 놓은 알람 소리 일어나 씻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스카이다이빙 사무실로 걸어갑니다.

 

원래는 숙소 앞까지 픽업을 해주지만 저는 지내고 있는 집에서 워낙 가까운 이유로 그냥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복장은 운동화에 긴 바지, 짧은 바지, 긴 팔, 짧은 팔 어떤 옷을 입어도 상관은 없지만,

 

 목에 옷깃이 있는 상의는 피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왜냐! 다이빙할 때 옷깃이 펄럭펄럭 거리면서 목을 1초에 수십번을 투두두둑 치기 때문이죠!

 

 그러니 옷깃이 없는 라운드 넥 상의를 입고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사실 이 날 날씨가 맑지는 않았어요. ㅠㅠ

 

 구름이 잔뜩 끼어있었고 심지어 어젯밤까지 비가 왔었죠 ㅎㅎ…

 

하지만 당일 바람이 세게 불거나 비가 내리지 않아서 취소가 되지 않았죠. 휴 다행이다~.

 

 

오늘 제가 간 곳은 호주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등 전국에 많은 스카이다이빙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Skydive Australia라는 스카이다이빙 전문회사에 갔습니다.

 

사실 이 회사는 케언즈에서 약 2시간 거리인 미션비치(Mission Beach)라는 아름다운 해변을 만끽 할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저는 미션비치 스카이다이빙이 아닌 케언즈 시티에서 다이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가서 뛰어보고 싶네요 ㅎㅎ (진짜?)

 

 

 

 아침 6시 30분!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체크인을 하고! 핸드폰과 앤디에겐 제 2의 심장(?!)과도 같은 안경을 가방에 넣어놓고 카운터 앞에 있는 보관함에 넣습니다.

 

(자물쇠로 잠구는 락커가 아닌 문이 없는 보관함인데 카운터 직원이 상시 근무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체크인을 마친 후 픽업 버스가 오늘의 한 배를, 아니 한 비행기를 탈 동지들을 태우고 들어옵니다.

 

희생자 명단으로는 일본인 여자 1명과 시드니에서 케언즈 가족여행 온 분들 그리고 멜버른에서 온 커플까지 다양했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모두 체크인을 마친 후 파란색 바지를 사이즈에 맞게 찾아 입으라고 합니다.

 

입고 있는 바지 위에 입으니 사이즈를 넉넉하게 잡아서 입습니다.

 

(참고로 상당한 허리둘레를 자랑하는 통통한 앤디는 M을 입어도 무난했습니다~ ^^ 호주란… ㅎㅎ)

 

 

 

바지를 입자 직원이 한 명씩 불러 다이빙 장비착용을 도와줍니다. 사실 저는 이 때부터 실감나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그 다음에 자리에 앉아 스카이다이빙 시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교육영상을 시청합니다.

 

요약하자면, 비행기에서 점프 전에는 고개를 뒤로 꺾고 두 팔을 X자로 해 가슴에 모아서 점프하기를 기다렸다가

 

점프하고 나서 그 때부턴 양팔을 벌리면서 스릴을 만끽하면 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 착지할 때는 반드시 두 다리를 위로 들어올려야 합니다.

 

가끔 땅에 착지할 때 걸어보겠다고 땅에 발을 대는 사람이 있는데,

 

발을 접지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합니다.

 

(사실 자유낙하 할 때 보다 착지할 때 사고가 훨씬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주의!)

 

 

자 모든 교육이 끝났으니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출발해야겠죠?

 

“Now It’s time, Andy!”

 

 이 날 저와 함께 뛰었던 우디가 인사를 하면서 이것 저것 장비 점검을 한 후 버스를 타고 약 15분을 이동해서 케언즈 공항 활주로에 도착!

 

  

 

 여기서부터 우디가 핸디캠으로 절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카메라를 얼굴에 대고 말을 걸자 순간 당황했었어요. ㅎㅎ 

 

예약 시 동영상을 추가로 신청하 신 경우, 여러분도 아마 동영상 촬영을 위해 자주 말을 걸거예요.

 

그 때마다 엄지를 세우거나 리액션 잘하면 나중에 동영상이 이쁘게 나옵니당 ㅎㅎ

 

영어로 물어보는데 한국말로 대답해도 상관없습니다. ㅎㅎ

 

 (어차피 그 영상은 저희가 소장하기 위한 거니까요 ㅎㅎ)

 

 

자! 이제 비행기에 탑승을 합니다! 두근두근…

 

​저는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점프하게 됬습니다. 마지막은 일본인 친구였죠 ㅎㅎ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 했는데… 흑)

 

 

 

 

 

 우와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 안 있다 바로 잔뜩 낀 구름을 지나 태양이 기다리고 있는 상공으로 떠 오릅니다.

 

이윽고 파일럿이 신호를 주자 맨 앞에 있던 전문 다이버가 문을 엽니다.

 

 

 

그 순간…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면서 ‘어디 한번 뛰어 내려보시지’ 라고 조롱하듯 겁을 줍니다.

 

그러다 잠시 후…

 

맨 앞 그룹이 입구에 걸터 앉더니 외마디 비명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이 때부터, 저는 눈 앞이 깜깜해지기 시작합니다.

 

 

앞에 사람들이 다 뛰고 어느새 다가온 제 차례!

 

문을 열고 문 앞에 걸터앉은 후 우디가 준비 됬냐 했을 때 긴장 안한 척 OK 사인을 보냈지만,

 

우디는 모든 걸 알고 있듯이 웃었더라구요. ㅋㅋㅋ;;;

 

 

 

살려달라는 얼굴… 보이시나요? ㅎㅎ

 

 

 

이제 더 이상 글은 생략하겠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는 게 더욱 이해가 빠르실거라 믿기에…

 

제가 점프부터 제가 착지 할 때까지의 순간들을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ㅎㄷㄷ 정말 맨 처음 5초는 정말 무서웠어요. 소리를 내지도 못할 정도였죠. ㅋㅋㅋ

 

 하지만 그 이후엔 줄곧 즐겼던 것 같아요 ㅎㅎ

 

  

우디가 일부러 빙글빙글 돌리기도 해서 더 재미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이윽고 짙게 낀 구름을 지나가는데 정말 아무것도 구름 말고는 안보였어요.

 

 

 

구름을 뚫고 지나갈 때 수분을 머금은 구름이 제 뺨을 때리는 것 같이 얼얼 했어요.

 

​ㅎㅎ 그렇게 약 1분 동안 자유 낙하를 하고 낙하산을 피고 약 4분 동안 내려와

 

착지에 성공!!

 

 

그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살았다!!!’ 우디랑 악수하고 고맙다고 몇 번을 인사했어요 ㅎㅎ “땡큐 쏘 머치 땡큐!”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다이빙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서로 어땠냐며 물어보고 서로 웃으면서 사무실로 돌아와 입고 있던 장비를 해제하고 입었던 바지까지 반납하니

 

체크인을 했던 카운터에서 너 오늘 뛰었던 거 USB에 영상을 편집해서 담아 주니 30분 후에 찾아오라고 안내를 합니다.

 

그렇게 기다리는 30분 동안 근처 카페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거나 산책을 한 후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USB를 챙기면! 투어 종료! (고생많았어, 앤디야 잘했어! ~.~)

 

 

이번에 처음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색다르게 느꼈던 점이 있어요.

 

처음에 스카이다이빙하면 위험한 스포츠중에 하나라고 여겨왔는데 이번에 하면서

 

우디가 지상에지부터 점프하기 직전까지 수십번의 장비 체크를 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만큼 안전에 매사 신경을 쓰고 있다는 거겠죠?

 

그래서 저는 더욱 안심하고 즐겼던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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