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케언즈 여행 후기] 케언즈에서 험프백고래를 만나다, Whale Wat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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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주변에서 지내던 혹등고래들이

 

딱 이 시즌에, 약 7월 말~8월 동안 따뜻한 곳을 향해 이동을 한다고 한다.

 

그 이동경로중 한 곳인 케언즈.....!!!

 

 

 

고래? 고래?????

 

난 예전부터 다음 생에 (남미) 남자가 아니면 고래로 태어나고 싶다. 라고 생각해왔다.

 

뭔가 고래는...되게 자유롭고........ 오래사니까...?ㅋㅋㅋㅋ

 

그런데 찾아보니까 혹등 고래 최대 60년 산단다 ^.^;; 내가 더 오래살듯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혹등고래를 만나러 일요일날 다녀왔다

 

원래 린지 언니랑 함께 가기로 했는데 언니 몸이 안좋으셔서ㅠㅠ (언니 아프지마세염ㅠㅠㅠㅠㅠㅠ) 세나랑 함께갔다.

 

 

 

9시에 리프터미널에서 체크인 시작하고, 9시 30분에 배 출발-!

 

 

체크인을 하면 배 탑승권과 혹등고래에 대한 정보가 있는 (영어)책자를 드립니다ㅋ.ㅋ

 

 

다이빙 안간지 거의 6주? 7주가 되어....

 

오랜만에 보는 리프매직.... 아니 오랜만에 오는 선착장....ㅋㅋㅋㅋㅋ

 

 

 

안에 있기 싫어서 밖에 앉았다!

 

그런데 어차피 고래를 봐야하니까 손님들 거의다 밖에 앉으신다,

 

텅텅텅빈 내부는 가는 길에 편하게 있기 너무 좋았다 (ㅋㅋㅋㅋㅋ)

 

 

 

친구가 하늘에다 대고 찍은 사진.

 

하늘이랑 바다가 예쁘긴 예뻤는데.... 솔직히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온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 사진빨 받는다며^,^~

 

 

처음에 배가 출발하기 전에 헬기로 고래의 위치를 주적하는데,

 

자꾸 '두구두구두구두구' 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이게 헬기소리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었다 ^^;

 

위에 보면 헬기는 없지만, 자세히 보려하면 고래를 놓치기 때문에 

 

바다만 응시하고 있어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자에 앉아서 바라보고 있는 방향이 12시,

 

그래서 음성으로 한시방향에 있습니다~~ 다섯시 방향에 있습니다~~ 하면 사람들이

 

우루루 ㅋㅋㅋㅋㅋㅋㅋ 고래를 보기 위해 신속히 움직인다.

 

 

 

고래... 어디있져....?

 

 

이제 그만 숨고 나올법도한데....

 

 

아 저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몸의 반을 보여줄정도라던가 이렇게 많이 나온건 아니지만

 

사진속 만큼은 아니었는데, 꽤 보인다. 타이밍을 놓쳐서 계속 제대로 못찍었지만....

 

계속 약간 멀리서 출몰하는 모습 보다가...

 

 

배에 많이 가까이는 안온가보다ㅠ.ㅠ 했는데 갑자기!! 정말 생각지도 못한 위치에서!!

 

이것도 잘못 찍은건데ㅠㅠㅠㅠㅠㅠ 정말 갑자기 계속 봐왔던 고래들보다 훨씬! 가까이 고래가 나타났었다.

 

 

사람들 다 갑자기 고래가 그 위치에서 나타나서 오오오오!!! 저기!!! 막 하면서 악지르고 그랬는뎈ㅋㅋㅋㅋㅋㅋ

 

너무신기했다. 비록 많이는 안나오고 조금만 나와도 얼마나 큰지 상상이 간다 진짜....

 

 

계속 고래 본다고 밖에 있다가~ 이제 항구로 돌아가는길에...

 

선실에 들어와서 빵 몇개 집어먹고... ㅋㅋㅋㅋㅋ

 

피곤해서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막 가는길에 고래 발견하면 다시 보고 ㅋㅋㅋㅋㅋ

 

 

낯설기만한 내부가 텅텅 빈 리프매직 배.

 

거의 밖에 앉아계신다 ㅋㅋㅋㅋㅋ 난 쉬고 싶어서  돌아가는 길에는 선실로...^^

 

 

나중에는 험프백고래 소리를 음성으로 틀어주신다.

 

끼이이이!!끼이의이이익!

 

보통 항구에 돌아오면 12:30 정도 되는데, 그 날 마다 약간씩 다르므로 

 

나는 한시에 돌아왔다! 그리고 집 가서 휴식.....ㅎㅎ

 

험프백고래...... 필리핀 세부에서 오슬롭 2번이나 다녀와가지고

 

고래상어랑 미친듯이 놀았었는데, 그때 본 고래상어 크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어마어마하고, 이렇게 큰 고래를 직접 본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큰 생물체가 바다를 집으로 삼아 이렇게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도 너무나 신기하고.

 

고민,걱정 없이 자유롭게 바다를 헤엄쳐 다니는 애들이 부럽기도 하고. 

 

언젠가는 배 위에서 말고 물 속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따뜻한 곳으로 잘 헤엄쳐 가서 잘 살렴 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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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님들이 찍은 사진은 이렇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제가 투어 간 날은 이렇게 활동적인 모습은 못봤습니다!ㅋ캬컄ㅋㅋ

 

그 날 나타나는 고래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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