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투어 여행사를 통해 모튼아일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7시정도에 모여서 출발했는데 버스와 페리를 타고 한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버스에 타기 전에 바우처 확인하시면서 팔찌를 채워주셨는데 팔찌 색깔에 따라서 투어 순서가 달라지는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오렌지색 팔찌였습니다 ㅎㅎ

사우스뱅크에 있는 것처럼 작은 페리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 페리가 커서 그런지 멀미도 안나고 안에 카페가 있어서 한시간동안 입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잠도 깰 겸 커피랑 빵 종류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 

 
덕분에 배채우고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보이는 바다에 감탄 연발했습니다,, 바다가 정말 투명하고 여태까지 본 바다 중에서 가장 예뻤어요 !!

오렌지색 팔찌를 탄 사람들은 모래썰매를 먼저 탄다고 해서 저희는 버스를 타고 사막으로 이동했어요

생각보다 가는 길이 꽤 멀더라구요 버스로 대략 25분정도 걸렸네요

사막에 도착해서 가이드?분이 모래썰매 타는 방법 설명해주시고 각자 썰매 하나씩 잡고 썰매타러 올라갔습니다

은근 길이 경사져서 올라가는게 힘들더라구요 ㅋ ㅋ 낑낑대면서 열심히 올라갔어요

날씨도 너무 좋았어서 사막인데도 그렇게 덥지않더라구요 ! 저희는 피부 태우기 싫어서 긴팔 셔츠에 긴바지로 무장하고 갔는데 참을만 했어요 ㅎㅎ 정상에 올라가고 나서 차례대로 한명씩 썰매를 타고 내려갔는데 저는 앉아서 타는 건줄 알았는데 누워서 타는거더라구요 ㅋㅋㅋ 배운대로 열심히 탔는데 모래 장난아니게 먹었어요ㅠㅠ 모래썰매 타러 가시는분들은 얼굴 가릴 수 있는 두건이나 마스크같은 거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모래로 세수 한 번 했습니다 ^^~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타기 전에는 꽤 높아서 무서웠는데 내려갈 때는 그런 생각 안들고 그저 재미있었네용 저희는 다들 체력이 좋지 않아서 한 번씩만 타고 그늘에 앉아서 사진찍고 놀았습니다 .. 다른 분들은 두세번씩 타시는 것 같았어요 ㅋㅋ 

모래썰매가 끝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바다쪽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 점심은 빵이랑 샌드위치 재료, 과자, 물, 사과 같은거 주시고 각자 만들어먹는 방식이었어요 먹고 싶은 재료만 골라넣어서 만들어먹고 물놀이할 준비완료 ㅎㅎ

잠시 바다 구경하면서 사진찍고 화장실도 다녀온 후 드디어 스노쿨링을 하기위해 장비 받아서 갈아입고 가이드분이 설명해주시는거 열심히 듣고 스노쿨링하러 출발 !!

아쉽게도 방수팩을 안가져가서 스노쿨링하면서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바닷속 풍경도 너무 예뻤어요ㅠㅠ 물고기들도 정말 많고 난파선 주위로 다같이 이동하면서 구경하고 간만에 운동 좀 했습니다,, 저는 수영 못해서 다른 안전요원분이 제 팔을 잡고 끌어주셔서 겨우겨우 따라갔어요 ㅎ

그래도 정말 잊지못할 경험이었어요ㅠㅠ 호주까지와서 스노쿨링 한 번 못하고 돌아가면 억울할 뻔 했는데 너어무 아름답고 재미있었어요

스노쿨링이 끝나고 난 후에는 바로 투명카약을 탔습니당 이번에는 휴대폰을 가지고가서 열심히 사진찍으면서 카약도 타봤는데 타는 것도 어렵지 않고 금방금방 배워서 잘 따라다녔어요ㅋㅋ

투명카약 타면서 찍은 사진인데 물이 너무너무 투명해서 물고기들이 바로 보이더라구요 핸드폰 떨어트릴까봐 무서워서 몇장 못 찍은게 아쉬워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