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멜버른] 그레이트 오션로드 데이투어
이름 허정화 이메일 hjeong0121@gmail.com@hjeong0121@gmail.com

오즈투어를 통해서 멜버른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를 예약했다. 

오전 7시 30분에 멜버른 Dior 매장 앞에서 모였다. 시간이 조금 빨라서 힘들었지만 잘 도착했다.

버스는 왼쪽에 한자리 오른쪽에 두자리인 꽤 큰 버스였다. 가는길에 계속 자다가 가이드님 목소리에 깨서 주변을 보니 해안도로가 펼쳐졌다. 

바다가 왼편에 있어서 왼쪽자리에 앉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데 딱 맞춰서 도착해서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ㅜ

조금 아쉬웠지만 어깨 너머로 풍경을 보면서 이동했다.

처음으로 도착한 앵글시마을. 사실 화장실 때문에 들린 것 같은데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이었다.

 

 

 

 

 

십오분정도 정차 후 메모리얼 아치로 향했다.

인증사진을 찍고 밑에 바다에서 조금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출발을 했다.

 

또 가다가 들른 룬

여기도 정말 예쁘고 사람들이 휴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여유롭고 좋았다.

가다가 내려서 야생코알라와 앵무새를 구경했다. 야생코알라와 앵무새가 없는 날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둘 다 보았다.

가이드님이 숨어있는 코알라도 찾아주셨다. 앵무새가 머리와 어깨로 날아와 앉아와서 너무 신기하고 무서웠다..

 

 

 

 

또 한시간 반 정도 달려 아폴로 베이에 도착했다. 여기는 마을도 정말 예쁘고 구경하고 싶은 기념품가게도 많았는데 50분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점심은 개인이 알아서 먹는 것이어서 오히려 좋았다. 

30분 일찍 출발하는 것 덕분에 항상 우리가 오고 난 후에 사람이 붐볐다. 다행히 우리는 음식 주문도, 좌석도 여유있게 앉아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넘나 맛있었던 수블라키와 피쉬 앤 칩스..!

 

 

 

 

가이드님께서 특별히 코스에 없는 곳에 데려가 주셨다. 여기가 정말 좋았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넓은 바다와 12사도 중 2개의 바위를 정말 고요하게 즐길 수 있었다. 그레이드오션워크라는 곳이었는데 몰랐으면 정말 아쉬웠을 것이다.

투어에서 중요한 점이 가이드를 잘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감사하게 좋은 곳을 데려다 주셔서 만족스러웠다.

 

 

또 데려가 주신 코스에 없는 곳! 포트 캠밸이라는 마을인데 바다가 마치 수영장같이 아늑했다.

 

원래 순서로 가면 많은 투어와 겹치기 때문에 거꾸로 갔다.

여기는 런던 브릿지인데 얽힌 사연도 들으며 감상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자연광 최고..!!

 

그 다음으로 로드 아크 고지

정말 예뻤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날씨가 점점 더워져 힘들었다. 그냥 돌에 기대서 이야기하고 풍경을 바라보다가 왔다.

여유롭게 수영하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여기도 우리가 가려고 할때 사람들이 줄을서서 몰려와서 정말 다행이었다.

 

대망의 12사도..! 돌이 원래는 9개였는데 한 개가 무너져서 이제는 8개이다.

이때가 4-5시 정도였는데 해가 너무 뜨겁고 파리가 많아 지쳤었다. 파리망 쓰고 다니는 사람이 승리자..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정말 하루로는 부족할 것 같은 곳이었다. 이동시간이 길어서 힘들었지만 안갔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다. 가이드님이 데려가 준 곳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만 여러 곳을 들리다보니 한 곳에서 여유롭게 있기 어려운 것이 아쉬웠지만 정말 하루만에 둘러보긴 해서 신기했다. 

사진도 예쁘지만 눈으로 보는 걸 담아내지는 못한다.

멜버른가면 여기는 꼭 가야할 것 같다!

작성자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