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투어후기] 브리즈번 모턴 아일랜드 클래식 데이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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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 이동 >> 8/23 여행하신 박지훈 님의 여행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

 

이번에 케언즈에서 비행기 타고 놀러와 브리즈번에 6일 동안 머물면서

 

오즈 투어를 통해 모턴 시닉 데이투어를 갔다왔습니다 ㅎㅎ

 

사실 8월 초에 갔었는데 집에 돌아온 후에는.. 바빠서 글 못 올리다가 오늘에야 올리게됬네요 ㅎㅎ

 

케언즈에 있을 때는 정말 조용하고 차도 별로 없는 시골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이동이 편리하고 좋았는데요 (실제로 우버도 케언즈가 훨씬쌉니다....)

 

그런데 브리즈번은 우버비용 ... 평균 $29~33 정도 되는것같아요 후덜덜... 톨게이트는 피해서 다니셔야지 저 요금이 나오구요. 톨게이트 지나가시게 되면 다 우버 비용에서 차감됩니다.)

 

차가 없는 저는 역시 오늘 투어 미팅 장소까지도 우버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미팅 장소는 시티 한가운데에 있는 버스 터미널(Coach Terminal Taxi Rank)이구요 Roma Street Station에 위치해 있어요.

 

 

 

 

왼쪽 보이시는 빨간색 버스가 배 타는 곳 까지 데려다 주는 버스입니다 ㅎㅎ

 

여유롭게 10분 먼저 도착해서 벤치에서 잠깐 기다리니깐 버스가 도착을 했구요. 미리 프린트 했던 바우처와 $50(페리 왕복 탑승권 비용)을 버스 드라이버에게 주고 나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딱 정시가 되니까 나머지 투어객들도 탑승을 했네요 ㅎㅎ

 

시즌이 시즌인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그런지 투어객은 정말 적었어요 ㅎㅎ 그만큼 쾌적했습니다.

 

아 그리고 골드코스트에서 먼저 픽업을 하고 브리즈번으로 온 모양이더라구요 (일찍 일어나서 픽업 받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독일 커플 친구들이 뒷자석에서 졸고 있었어요 ㅎㅎ)

 

 

버스에 타니깐 종이팔찌?를 건네주네요

 

그렇게 7시에 출발한 버스는 약 30~40분 정도 운전을 해서 도착한 곳이 바로 이 곳!

 

 

브리즈번 - 모턴 아일랜드 왕복 페리

 

브리즈번 시티에서 모턴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가 출발하는 항구입니다!

 

보시는 사진 처럼 사실 배가 사람뿐 아니라 차도 싣고 갈 수 있는 페리더라구요 ㅎㅎ

 

저는 몰랐는데 모턴 아일랜드가 서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합니다 ㅎㅎ 그래서 서핑보드가 위에 달려있던 차들이 많았어요 ㅎㅎ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아저씨가 바로 버스 드라이버입니다. ㅎㅎ)

 

배에 탑승을 하고 윗층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요. 역시나 사람은 거의 없어서(거의 혼자서 큰 벤치 하나 앉아도 될정도로) 쾌적했네요 ㅎㅎ

 

언제 출발할까 생각하던 와중에 버스 드라이버와 같은 색의 옷을 입은 젋은 가이드가 와서 인사를 건네줬습니다 ㅎㅎ

 

팔찌에 SCENIC이라는 글자를 봤는지 오늘 모턴 씨닉 투어 하러 와줘서 고맙다면서 배에서 내리게 되면 어디쪽으로 가면 된다라고 간단하게 브리핑을 해주고 갔습니다. ㅎㅎ

 

 

배에 있던 모턴섬 전체 지도

 

배는 약 8시정도에 출발했던 것 같아요 ㅎㅎ

 

빠르게 가는 쾌속선이 아니고 차를 싣고가는 배다보니깐.. 매우 천천히 움직였어요. 그래서 실제로 모턴섬이 브리즈번이랑은 멀지 않은 편인데도 도착하는데 1시간 30분이나 걸린답니다... ㅋㅋㅋ 이 때 저는 잠을 잤어요.. (원래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엿는데 평소보다 3시간 일찍 일어났습니다.. ㅠㅠ)

 

 

페리 내부 (카페가 있어서 음료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술도 있음 ㅋ)

 

이건 배가 출발하기 전에 찍은 카페 사진인데요 ㅎㅎ 음료 주문을 한 후 자리에서 기다리면 선내 방송으로 이름 부르면서 준비 됬다고 알려주더라구요ㅎㅎ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1시간 30분이 지나니깐 모턴 섬에 도착합니다.

 

모래사장에 떡하니 배를 정박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일단 ㅎㅎ.

 

모래사장으로 차들이 모두 빠져 나가면 그때 승객들이 나갈 수 있게되었구요. 출발 전에 안내 받을대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니깐

 

또 같은 색의 옷을 입은 나이 많은 가이드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ㅎㅎ

 

오늘은 저랑 독일 커플(이 친구들은 저랑 같은 투어인데 하룻밤 머물고가는 1박2일 투어래요) 딱 3명이라서 4륜 지프차에 태우면서 투어를 할거라고 설명했구요 지프 버스보다 훨씬 재미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정말 재미있었어요 ㅋㅋㅋ)

 

모래사장을 지나가면서 큰 고래들도 볼 수 있었어요 ㅎㅎ

 

운이 좋았던건지 원래 고래들이 많이 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담기는 힘들었던 거리여서 눈으로 만 봤지만 몇번이고 수면위로 점프하는 걸 봤습니다 ㅋㅋㅋ

 

 

모래사장을 마음껏 누비는 차들

 

모래사장을 20분 동안 달리다가 섬 내부로 들어가게 되는데,

 

들어가니깐 바로 꾸불꾸불한 흙길인지 모래길에 들어가기 됩니다.

 

(일반 승용차는 절대 못 지나가는 길이엿어요 험했습니다 ㅋㅋㅋ)

 

 

몸이 들썩들썩 거려지는 드라이빙 코스

 

지프차를 타고 그렇게 한창을 달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바로

 

North Point!

 

등대가 가장 눈에 띄이고 뒤를 돌아보면 모래사장이랑 섬내부를 한번에 볼수 있는 멋진 곳이였어요 ㅋㅋ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이여서 조금 흐렸지만 그래서 오히려 밖에 돌아다니기 좋았습니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ㅋㅋ

 

잠깐 비가 왔었는데 다행히 박물관에 들어가서 비도 피할겸 이런저런 가이드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

 

 

North Point에 있는 등대 (옛날에는 등대지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자동이라고하네요)

 

샴페인 풀이라는 곳에 이동을 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ㅜ) 그 곳에서 서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파도도 꽤 높아서(거의 제 키보다 더 높았던 것 같아요) 익스트림하게 즐기는 서퍼들이 오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절대 이런 파도에는 안할겁니다.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차원이 다른 스포츠 같아요..)

 

 

허니문 베이 (내려가진 못했네요 엄두가 안났어요 ㅋ)

 

허니문 베이는 약간 Private(개인) 비치 같은 느낌이였어요 아기자기 하지만 엄청 이뻣습니다 ㅎㅎ

 

 

Blue Lagoon 호수 (날씨가 흐려서 구름 색이 물에 반사되어 비춰지네요 ㅋㅋ)

 

이렇게 샴페인 풀, 허니문 베이 그리고 블루 라군 까지 보고나니깐 거의 1시30분정도 되었어요 ㅎㅎ

 

배가 고프죠?

 

... 점심 먹어야겠죠?

 

 

점심을 먹었던 카페테리아 모습

 

마켓이 있는 숙소의 카페테리아 입니다.

 

사진 왼쪽 식탁에 점심이 보이네요

 

네 맞습니다! ㅎㅎ 샌드위치입니다 ㅎㅎ

 

토마토 양상추 적양파 햄슬라이스 치즈 닭고기 등 샌드위치 재료들과

 

후식으로 블루베이 머핀이 있었구요

 

사진 우측에 있는 커피포트를 이용해서 커피나 차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더 먹고 싶은게 있으면 앞으로 좀 더 걸어가게 되면 보이는 가게로 가면 되요 ㅎㅎ

 

 

난파선 (이곳에서 액티비티 투어가 있는 모양이네요 (저는 신청안했습니다.. 춥잖아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3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러 다시 페리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래사장에서 사진 찍는 독일 백팩커 친구들 ㅎㅎ (훈남훈녀입니다.)

 

이 친구들은 나중에 선착장에서 아까 점심을 먹었던 곳(숙소)에서 쉬었다가 나이트 투어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중에... 단짝이 생기고 브리즈번 놀러가면... 흠... ( =.= ) 훗

 

너무 잘 다녀 왔습니다.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딱 버스에서 탄 아침부터 내리는 오후까지 무려 12시간의 풀 데이투어 였는데도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ㅎㅎ (아 물론 돌아오는 배에서도 피곤해서 잠만 잤습니다. ^^)

 

투어 추천해주신 오즈투어에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놀러오게 되면 오즈투어 통해서 문의 할거구 ㅎㅎ

 

친구들한테도 추천해보려구요 ㅋㅋ

 

감사합니다! 오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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