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글로우웜 체험 후기
이름 박지수 이메일

12월 13일 글로우웜 투어 후기입니다. 

 

이 투어의 좋은 점은 일단 터미널 같은 곳이 아닌 제가 머무는 호텔 앞으로 투어버스가 와준다는 것이었습니다. 

 

5:10분에 버스 탑승예정이었으나

 

혹시 몰라 5시 정각에 호텔 앞으로 가보니 중형? 정도 되어보이는 흰색 투어 버스가 와있었고,

 

안에는 커플, 부부, 가족 등 다양한 투어객들이 있었습니다. 

 

목적지인 국립공원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탑승 후 30분 쯤 후에 잠시 휴게소에 들러 한시간 식사 및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는 내내 가이드 분께서 위트있게 호주의 지형, 문화, 생태계에 대해 끊임없이 안내해 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지인 탬버린 마운틴 국립공원에 도착하여 내리면,

 

가이드 분께서 붉은색 손전등을 나누어 주시는데,

 

이것은 시각이 예민한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 하셨습니다.

 

실제로 백색 조명을 강하게 비추면 야생동물들이 죽기도 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이러한 주의사항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호주의 숲 속은 다양한 위험생물이 살고 있기 때문에,

 

손잡이나 난간 등 설치물들은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과 함께

 

다 같이 한 줄을 서서 가이드님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다니는 내내 어떤 소리가 들리거나 생물을 발견하게 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대상을 손전등으로 비추고 가이드 님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정말 모르는 것 하나 없으셔서 신기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비가 와서 멸종위기종 개구리를 다섯 마리나 볼 수 있었습니다. 

 

 

숲 속으로 더 들어갈 수록 어두워졌고,

 

마침내 글로우원의 대량 서식지에 도착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는 절대 담기지 않는 신비한 광경이 펼쳐졌고,

 

이 구간에서는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흔치 않은 광경이고 절대 담기지 않으니 육안으로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국립공원은 동물들을 가두어 키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방문하는 날의 운이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글로우웜은 생각보다 더 사방에 흩어져 있어서 가까이서도 또 멀리서도 쉽게 관찰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원래 날이 좋으면 별도 같이 관찰한다고 하는데,

 

제가 간 날은 안개가 껴서 아쉬웠어요ㅠㅠ

 

글로우웜 투어는 짧은 시간 안에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환경에 다녀올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

 

무엇보다 호주 생물들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과 모험심이 가득한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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