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1차 후기 이벤트 당첨] 나의 버킷 리스트 스카이 다이빙!
이름 오준영 이메일 joon0827@hanmail.net


버킷 리스트!

보기만 해도 설레이는 단어가 아닐 수 없는데요

저의 인생 버킷 리스트중 하나인 스카이 다이빙을 케언즈에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브리즈번에 살고 있는데요

브리즈번에도 많은 스카이 다이빙 포인트가 있지만

케언즈의 미션 비치 다이빙 포인트가 호주에서도 유명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비행기를 타고 케언즈까지 날아갔습니다. 

 

새벽 6시 30분!

이른 시간이지만 요즘 해가 일찍 떠서 그렇게 이른시간이지도 몰랐습니다.

픽업 장소를 선택하시면 편하게 버스가 픽업장소 앞까지 온다는 점!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ㅎ

케언즈 시티에서 미션비치까지 대략 한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도전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

가격이 비싸지만 Dedicate Cam 을 선택하여 찍었는데요

 

여기서 Dedicate Cam이란?

다른 스카이 다이버가 비행기에 동반하여 뛰어내리는 모습을 같이 뛰어내리면서 생생하게 찍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15,000 피트 상공!

글로만 보아서는 얼마나 높은 곳인지 상상이 안되죠?

Km로 계산해 보면 대략 4.5Km 정도 나옵니다.

이것도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는데요

일반 성인의 걸음의 속도로 한시간에 4Km를 걷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대략 1시간 10분동안 쉬지 않고 하늘로 걸어야 다다를 수 있는 높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떨립니다. 생각보다 많이 높아요~ ㅎ 

10분정도 경비행기를 타고 올라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문 다이버님에게 몸을 맡기로 하늘 가운데로 뛰어내렸습니다.

 

대략 1분간의 자유낙하

말도 못하게 (물론 뛰어내리느냐고 정신없었지만) 아름다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리고 하늘을 나는 기분은 정말 평생 잊지못할 짜릿한 경험이었어요~ㅎ 

 

촬영 다이버님이 먼저 착지해서 친철하게 착지하는 장면까지 찍어주십니다~

중간에 낙하산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셔서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할 수 있는건 다했어요.

 

참고로 안경을 착용하시는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이빙할때 따로 고글을 무료로 빌려줍니다.

고글이 워낙 커서 안경을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저도 안경없으면 장님이라 갈때 걱정했었는데 다행이었어요.

 

 

 

저는 다이빙을 일찍 한 편이라 뒤에 온 다이빙 팀을 기다리면서 시간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미션비치에서 누워서 하늘도 구경하고 점심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션비치에 괜찮은 레스토랑이 몇군데 있어서 식사하기 좋습니다~)

 

이렇게 케언즈 미션 비치에서 잊지 못할 버킷 리스트 하나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하늘을 나는 기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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