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브리즈번 근교 모튼아일랜드 데이투어
이름 이진경 이메일 jink1710@gmail.com
오즈투어 통해서 친구들과 모튼아일랜드 데이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급 결정하고 연락드렸는데도 바로 예약이 되어서 편히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로마스트리트 역 안에 있는 코치 터미널에서 6시 50분까지 모이는 걸로 되어 있는데,
실제 버스 탑승 시간은 7시 20분경이 되었습니다.
탑승 시에 바우처 확인하고 50불 현금으로 지불하고, 예약한 투어에 따라서 각각 다른 색 팔찌를 줍니다.
팔찌 색깔에 따라서 모튼섬 도착 후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순서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는 당일치기였고, 오렌지컬러 팔찌였습니다.
 

 
코치 터미널에서 선셋 사파리 버스를 탑승합니다.
페리 선착장까지는 약 3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터미널 도착 후 버스 안에서 대기하다가 페리를 탑승합니다.
로마스트리트-버스이동-페리탑승까지는 꽤 시간이 소요됩니다.


 
페리를 타고 한시간 반 정도 이동하면, 모튼 섬에 도착합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바다 색도 너무 예쁘고 맑아서 이 때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이 날 하루동안 스노클링-투명카약-샌드보딩의 3종 액티비티를 진행하는데,
오렌지색 팔찌는 샌드보딩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울퉁불퉁한 모래 길을 20분 넘게 차로 이동하는데, 멀미 심하신 분들은
미리 약을 챙겨드시거나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가 멀미가 심해서 이동할 때 고생을 좀 했습니다.
사막에 도착후, 기사님 설명을 들은 뒤 걸어서 10분 정도 이동해서 모래 언덕에서 썰매를 탑니다.

 
엎드려서 타는거고 기사님이 알려준대로 타는 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기도 해서
겨우 한번만 탔지만, 그래도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체력 좋으신 분은 여러 번 타셔도 좋을것 같고, 한번만 탄 뒤에 사진찍고 놀기에도 좋습니다.

 
샌드보딩 후에 처음에 페리에서 내려서 도착한 장소로 돌아가는데, 점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샌드위치를 해먹을 수 있게 뷔페?처럼 해 놓았는데, 재료는 많지 않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후에 이루어지는 액티비티가 상당히 체력소모가 있으니까 점심 든든히 드시는게 좋아요~
샌드위치 외에도 간단한 스낵이랑 과일, 그리고 물도 제공됩니다.

 
난파선 스노클링은 장비도 전부 빌려주고, 하는 방법과 바다에서 쓰는 간단한 수신호(?) 같은 것까지
전부 알려주고 시작하는데다가, 강사들이 가까이에서 계속 케어해주기 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처음엔 좀 무서웠는데 바다 속에 그득그득한 물고기들 보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였어요.
가까이서 본 난파선도 신기했습니다.
 
그 후에 바로 투명 카약으로 이어집니다.
카약은 2인 1조로 타는데 스노클링 수트를 그대로 입고 탈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저는 멀미가 심한 편이라 카약을 타는 내내 배멀미가 와서 고생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명하게 내려다 보이는 바다를 보면서 카약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투명카약까지 마치고 나면, 금방 페리를 타야하기 때문에 지체하지 말고 바로 옷갈아입고
짐 챙겨서 페리를 타야합니다.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조금 빠듯하긴 한데, 
그래도 당일치기로도 이 모든걸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알찬 투어였습니다.
오즈투어 덕분에 편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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