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호주 여행 계획 세우기 어디를 며칠이나 다녀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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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아 여름이다아~~~

함께 떠나자아~ 야이야이야 바아다로오~~~"

 

 

드디어 여름 휴가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코비드 19 이후 제대로 맞는 첫번째 여름 휴가라 많은 분들이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멜버른, 케언즈, 브리브번 어디를 갈까? 몇박으로 가야 할까? 빡세게 여러 도시를 돌아봐? 아니면 그냥 한도시만 방문 해서 느긋한 일정으로 계획을 짤까? 생각은 많지만 결정을 어려운 여행 계획 가이드 해드립니다.

 

 

 

 

| 며칠 일정으로 갈까?

 

많은 분들이 일정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대부분 직장인들이라면 짦으면 4일 길면 1주일 정도가 여름 휴가 기간일 겁니다.

사실 3-4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하기는 좀 짧은 느낌이 있습니다. 도착하는 도시 하나만 방문해서 알차게 시간을 보낸다면 나름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요즘 같이 항공비가 비싸고 휴가 기간이라 호텔비도 만만찮은 기간에는 최소 1주일의 기간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주일 이라고 해도 한국에서 출발하는 오후 또는 저녁 발 비행기를 타고 호주를 도착하면 벌써 2 일차가 됩니다. 또 돌아가는 날 오후 또는 저녁 비행기를 탄다면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게 되니 또 2일이 빠지게 되네요 . 그럼 실제 호주에서 보내는 시간은 4 일정도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최소 1주일 휴가 기간이 있어야 한 개 도시를 충~분히는 아니더라도 대충은 돌아보고 나름 여유있는 일정으로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만약 2개 이상의 도시를 돌아 보고자 하시면 최소 8박 이상 10박 정도 일정을 잡으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10박 일정을 추천합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한국에서 출발 1일, 호주에서 출국 2일, 만약 도시 이동을 하신다면 왕복 각 1일씩 2일 총 5일을 이동으로만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각 도시에 따라 항공편 시간을 잘 조정한다면 도착 하자마자 출발하는 투어를 이용 짜투리 시간을 활용 가능 하겠지만 어디 세상일이 맘대로 되나요? 주로 이용하시는 호주 국내선 저가 항공 젯스타나 버진 아일랜드, 타이거 에어 등은 지연 운항률이 장난이 아닙니다. 요즘은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조금 나아 졌지만 2023년 1/4분기만 하더라도 약 65%의 지연 또는 결항을 포함한 비정상 운행률을 보였습니다. 즉 항공편 시간에 딱 딱 맞춰서 일정을 짜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가급적 일정에 여유를 두고 짜야 한다는 조언을 드리며 두개 도시 이용시 일정은 첫번째 도시로 입국, 두번째 도시에서 출국하는 스케쥴로 짜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정 진행이 가능합니다. 현재 인천-호주간 직항이 있는 호주 도시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이며 이벤트 성으로 골드코스트나 다른 도시가 기간 한정으로 신설되기도 합니다.

 

즉 시드니 In 브리즈번 또는 멜버른 Out으로 일정을 잡으면 도시 간 이동에서 최소 1일 이상의 일정을 절약 가능합니다.

만약 인천 직항이 없는 케언즈를 케언즈와 직항이 있는 오사카나 도쿄를 연계 호주-일본 여행 계획도 수립 가능합니다.

방문하실 도시를 정하고 일정을 세우는 것이 첫번째 과정 입니다.

 

 

 

 

| 어느 도시에서 뭘할까?

 

일정과 방문할 도시가 정해졌다면 각 도시 별로 어떤 특성이 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도시의 특성과 주요 투어는 찾을 수 있지만 다년간 여행사를 운영해본 입장에서 간단하게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부 그룹 투어를 기준으로 설명 드리며 만약 인원수가 많고 대가족이나 어르신이 포함된 투어라면 약간의 비용 추가로 출발 시간과 일정 조율이 가능한 단독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단독 투어 예약 시 최소 1개월 이전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시드니

 


 

 

두번 말할 필요가 없는 호주 최대의 도시입니다. 대부분의 호주 방문객은 시드니를 시작점으로 정하게 됩니다. 시드니 투어의 특성은 도시를 중심으로 주요 랜드 마크를 방문하는 시티 투어와 교외를 위주로 호주의 자연환경을 즐기는 교외 투어를 중심으로 투어가 발달해 있고 특히 많은 해외 교포와 유학생, 방문객으로 한인 네트워크가 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인 투어 위주로 투어 구성을 추천합니다. 시드니의 모든 투어는 숙소 픽업이 제공되지 않고 특정 장소에서 약속된 시간에 출발하는 그룹 투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왜 한인 투어를 추천할까?

요즘 호주를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 특히 2-30대의 청년 여행자들은 나름 영어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아 한인 투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로컬 투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액티비티, 예를 들어 스카이다이빙, 래프팅, 서핑 등 체험형 투어나, 별다른 설명 없이 주요 뷰 포인트만 이동하는 버스 투어 등은 간단한 설명만 이해하면 되거나 안전 교육을 이해할 수준만 되어도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배경이나 환경적 배경 등 전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이동하는 투어라면 가급적 한인 가이드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역사, 환경 등 전문적인 설명이 이루어 지는 투어는 일반적인 영어에서 사용되지 않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니 이해가 당연히 어렵습니다. 로컬 투어를 이용하신 많은 분들이 유명한 투어를 예약했는데 별 재미 없었다고 하는건 대부분 이런 이유 입니다. 그리고 한인 가이드 투어가 로컬 투어와 가격 차이는 별로 없거나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한인 투어로 예약 하세요 ^^

 

 

1일차

 

1. 공항 픽업 후 동부 해안 투어(한인 가이드)

 

대부분 인천발 항공편이 시드니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전 8:00 경입니다.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고 나오면 빠르면 9시-10시 사이.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은 우버나, 택시 또는 공항버스를 이용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호텔 체크인 시간은 오후 13시에서 14시입니다. 쉬고 싶어도 쉴 곳은 호텔 로비밖에 없고 여행 첫날 부터 피곤한 상태가 되기 쉽상입니다. 이 짜투리 시간, 공항 도착 후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을 이용하기 좋은 투어 입니다. 공항에서 가이드와 미팅 후 동부 본다이 해변, 갭 파크, 더들리 페이지 등을 약 3시간 여 돌아보고 호텔로 도착하는 반일 투어 입니다. 중식은 포함되지 않고 숙소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드롭이 됩니다.

 

 

 

2. 시드니 야경 투어(한인 가이드)

 

호텔 체크인 후 조금 쉬면서 멘탈을 다스리시고 난 후 가벼운 저녁 식사를 하신 후 19시 부터 출발하는 시드니 야경 투어 입니다. 1일차 여행을 마무리 하기 딱 좋은 가벼운 투어이며 밀슨스포인트 / 루나파크, 울루물루,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 하버브리지 횡단, 오페라 하우스 방문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방문지와 순서는 상황에 따라 변경되며 반드시 방문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오페라 하우스는 입장이 되지 않으며 오페라 하우스를 입장해서 견학하는 것은 특정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3. 다른 저녁 일정을 원하는 경우

 

시드니 야경 투어 말고 다른 추천 가능한 것은 유명 레스토랑을 방문하시거나 블루마운틴 선셋 투어가 있습니다.(아래에서 다시 설명 드립니다.)

 

 

2일차

 

포트 스테판(한인 가이드)

 

시드니 대표 한인 가이드 투어 입니다. 포트 스테판은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200 Km 정도 떨어져있고 바다와 사막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신비의 지역입니다. 1770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이 자신의 친구인 해군 본부장 필립 스티븐스의 이름을 따서 지은 장소이며, 평화롭고 아름다운 장소로 유명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매우 인기가 높은 장소입니다. 돌핀 크루즈와 샌드보딩, 와이너리 방문과 시음이 포함되어 있고 시드니 유명 비빔밥으로 중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전 07시 출발 오후 18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3일차

 

블루 마운틴과 동물원(한인 가이드)

 

마찬가지로 시드니 대표 투어 중 하나 입니다. 시드니 근교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하나인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s). 이름에서 뜻하듯,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 큰 산맥을 바라보면 유난히 푸릇빛을 띄고 있는 산림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블루마운틴에 우거져있는 유칼리튜스 나뭇잎(Eucalyptus Tree)의 유액 성분이 분출되어 공기와 닿았을 때 일어나는 현상 때문에 유난히 푸르게 보인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유칼리튜스 나무와 붉은 색을 띄는 샌드스톤으로 되어있는 이곳은 2000년 11월29일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 되었으며 해마다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는,호주 NSW주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시드니 동물원은 2019년 새롭게 오픈하여 시드니 서부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호주 동물들을 친화적 환경에서 만나볼수 있으며 전세계 동물들도 볼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것입니다.

 

블루마운틴과 동물원을 방문하게 되며 주요 뷰 포인트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약간의 트래킹이 포함되어 있지만 아동들과 어르신도 가능한 코스 입니다. 추가로 시닉 월드를 방문 스카이웨이, 케이블웨이, 시닉레일를 이용하시게 되며 중식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전 08시 출발 18시에 리턴하는 일정입니다.

 

만약 블루마운틴 종일 일정이 부담스럼다면 오전에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오후 13시에서 15시 사이에 출발하는 블루마운틴 선셋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투어 시간은 총 8시간이며 석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카툼바에서 식사 시간을 드립니다. 식사 후 별보기 시간도 있으니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1-3일차면 누구나 한다는 시드니 투어 기본은 모두 하신겁니다. 4일차 부터는 자유 일정으로 개인적으로 방문하고 싶은 곳이나 쇼핑을 즐기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만약 다른 투어를 추천드린다면 헌터 밸리 와이너리 투어나 시드니 남부 해안을 둘러보는 키야마-울릉공 투어가 있으며 모두 한인 가이드 투어 입니다. 투어 인원에 연령대가 있다면 헌터 밸리 와이너리를 강추 드립니다.

 

 

 

- 헌터 밸리(한인 가이드)

 

호주 와인 3대 생산지 중 하나인 헌터밸리 (Hunter Valley). 호주만의 시골 분위기에 4,400 헥타르가 넘는 끝없이 펼쳐져있는 포도밭의 풍경은 왜 호주가 와인으로 유명하고 인정 받는지 납득 될만합니다. 유럽인들이 호주에 정착하기 시작하며 19세기 초에 처음으로 와인 생산지로 자리잡은 곳입니다. 세계적인 미식가들에게도 인정받고 사랑 받는 와인을 시음을 할수있으며, 현지에서 판매하는 와인을 저렴한 금액에 살수도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안성맟춤입니다.

 

 

멜버른

  

 

 

멜버른은 호주 빅토리아주의 주도입니다. 호주 남동부 해안에 위치하며 호주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멜버른은 활기찬 문화, 다양한 인구, 멋진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꾸준히 선정되었습니다.

 

유럽인들이 호주에 정착하던 초기인 1835년에 형성되었으며, 1850년대 빅토리아 시대의 골드러시에 힘입어 주요 경제 및 문화 중심지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골드러시로 발생한 부는 멜번을 웅장한 빅토리아 시대 건물이 있는 국제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그 중 많은 건물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멜버른은 번창하는 예술과 문화 현장으로 유명합니다. 이 도시에는 전 세계의 광범위한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을 포함하여 수많은 극장, 갤러리 및 박물관이 있습니다. 멜버른은 도시 전체의 골목길을 장식하는 활기찬 벽화가 있는 거리 예술로도 유명합니다.

 

 

 

1일차

 

그레이트 오션 로드(한인 가이드)

 

멜버른의 대표 투어로 해변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요 뷰 포인트를 방문하는 투어이며 12사도 바위에서 선택 가능한 헬기 투어 10분이 압권입니다.

중식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300여 Km에 걸친 거리를 버스로 이동하는 버스 투어 입니다. 헬기 투어는 현장에서 지불 가능합니다.

 

 

 

2일차

 

퍼핑빌리와 필립 아일랜드 펭귄 퍼레이드(한인 가이드)

 

오전 퍼핑 빌리 투어와 오후 필립 아일랜드 투어의 2개 투어를 하루에 진행됩니다. 버스를 타고 단데농 산맥으로 이동하며 경치 좋은 산맥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며 벨그레이브에 도착하게 되며 이 곳에서 퍼핑 빌리 증기 기관차를 타고 맨지스 크릭까지 왕복 하는 것이 투어의 주요 내용입니다. 오전 일정을 마친 후 멜버른에서 남동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필립 아일랜드를 방문하여 저녁 무렵 펭귄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해안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직접 볼 수 있는 독특한 야생동물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중식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1-2 일차면 멜버른 기본 투어는 모두 한 셈 입니다. 기타 일정은 자유 일정과 쇼핑을 즐기시거나 멜번 주변의 온천과 맥주공장을 방문하는 경험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 온천과 맥주공장(한인 가이드)

 

멜번 근교의 야외 온천과 맥주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중식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온천에서는 수영복을 준비 하셔야 합니다.

 

 

 

브리즈번과 골드 코스트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는 퀸즐랜드에서 가장 번화하고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두 지역은 인접해 있으며 차로 약 한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각 도시별로 특징이 명확하며 일정이 된다면 두개의 도시를 연계해서 즐겨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브리즈번은 모튼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한 난파선 지역 액티비티와 시티 투어, 골드 코스트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중심으로 한 서핑과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 드림 월드, 씨 월드 등의 테마 파크를 중심으로 투어가 이루어 집니다.

 

 

1 일차

 

1. 공항 픽업과 시티 투어(한인 가이드)

 

브리즈번도 마찬가지로 인천발 비행기가 오전 08시 정도 도착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호텔 체크 인까지의 짜투리 시간을 3시간 정도 일정으로 보타닉 가든, 템보린 마운틴, 사우스 파크 등 주요 랜드 마크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이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호텔 체크인 후 자유일정으로 1일차를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무게라 은하수 투어(한인 가이드)

 

오후에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무게라 호수를 방문해서 BBQ도 즐기고 은하수도 보는 무게라 호주 은하수 별빛 투어도 추천드립니다. 13시 출발하여 낙타 농장과 무게라 호수 방문 후 식사를 마치고 20시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2 일차

 

모튼 아일랜드 난파선 액티비티 투어

 

브리즈번 해안가에 위치한 모튼 아일랜드는 거대한 모래섬으로 특히 탕갈루마 해변에 1970년대 인공적으로 좌초시킨 난파선 지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섬내 사막을 돌아보는 사막 사파리 투어와 샌드 보딩, 난파선 지역에서 스노클링과 카약을 즐기는 액티비티로 구성됩니다. 로컬 투어로 영어로 진행되며 20-30대 젊은 층이라면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할 투어 입니다. 오전 7시 버스로 이동 후 페리를 타고 모튼 아일랜드로 이동하며 액티비티를 경험 후 다시 브리즈번 시티 버스 터미널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중식은 오지식 샌드위치로 제공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

 

만약 골드 코스트 일정도 계획 중이면 버스를 타고 골드 코스트까지 이동도 가능하며 $30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만약 골드 코스트까지 별도로 이동 차량을 이용하면 편도 $150이상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3 일차

 

골드 코스트 서핑 스쿨

 

골드 코스트의 서퍼스 파라다이스, 브로드 비치 등 천혜의 서핑 스팟에서 서핑을 배우거나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 곳곳에 장비대여가 가능하며 서핑 스쿨의 경우 사전예약이 필수 입니다. 오전에 서핑 스쿨을 2시간 정도 교육을 받고 오후는 해변에서 자유롭게 연습하는 일정으로 추천드립니다.

 

 

 

만약 서핑에 관심이 없는 경우 무비 월드, 씨 월드, 드림 월드, 화이트 워터 등 여러 테마 파크 중 하나나 두개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입장권은 여행사나 인터넷을 통해 할인된 입장권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녁 시간을 아껴서 색다른 투어가 궁금하면 야광 동굴 투어가 선택 가능합니다. 동굴에 살고 있는 글루웜이라는 야광 벌래를 관찰하게 되며 18시에 출발하여 21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4 일차

바이런 베이 한인 가이드 투어

 

포카리 스웨트 광고로 유명한 등대를 볼 수 있는 바이런 베이를 방문하는 투어 입니다. 골드 코스트 남부를 횡단하여 사우스 웨일즈 주에 있는 바이런 베이까지 이동하는 장거리 버스 투어이며 아름다운 바이런 베이 비치와 등대 박물관 등을 방문합니다. 돌아올때는 골드 코스트 드롭과 약간의 비용을 추가하여 브리즈번 드롭도 가능합니다. 돌아오는 항공편이 브리즈번 이라면 이 기회를 이용해 시티를 이동하면 됩니다. 식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가이드가 맛집을 따로 챙겨서 추천드립니다.

 

 

 

케언즈

 

 

 

호주 퀸즐랜드 동북부에 위치한 케언즈는 액티비티의 천국이라고 합니다. 물과 관련된 대부분의 액티비티를 즐길수 있으며 기온 또한 적도에 가까워 한겨울 날씨가 영상 20도이며 한여름 40도에 육박하는 날씨를 보입니다. 쿠란다 열대 우림이라는 세계 자연 유산 중 하나와 호주 동북부 해안선을 따라 2,000 Km에 걸친 대 산호초 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1 일차

 

쿠란다 한인 가이드 투어

 

1억 5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쿠란다 열대 우림을 돌아보는 투어로 케언즈 대표 한인 가이드 투어 입니다. 7.5 Km의 케이블 카 스카이레일을 타고 약 1.5시간을 열대 우림 상공을 이동하게 되며 쿠란다 빌리지의 기념품 상점들과 맛집, 2차 대전 시 사용된 아미덕(수륙양용차), 파라기미 부족의 민속 춤과 부메랑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 종합 투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용 중 학술적 설명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한인 가이드 투어로 선택하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중식은 BBQ 뷔페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케언즈 공항으로 국내선으로 09시 이전 도착 시 공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하루를 아낄 수 있으며 마찬가지 떠나는 일정이 오후 18시 이후라면 체크 아웃 후 쿠란다 투어를 즐기고 공항으로 드롭이 가능합니다. 내려올때 쿠란다 열차는 추가 비용을 내고 이용 가능하지만 글쎄요. 말그대로 120년 전 협궤 열차라 승차감도 별루고 처음 출발 시 20분 정도는 즐겁지만, 이후 대부분 지쳐서 주무시게 됩니다. 이용 시간은 약 1시간 50분입니다. 120년 전에 에어콘이 없었으니 지금도 당연히 없습니다.

 

  

 

2일차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리프로 나가는 투어는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 가능합니다.

 

 

 

 

스쿠버 다이버를 위한 보트 투어와 선상 숙박, 일반 투어객을 위한 수상 정박지 투어가 그것입니다.

 

배를 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배멀미와 입수 방식으로 구분되며 일반 투어객(아동이나 어르신이 포함된 경우 또는 자격 있는 스쿠버 다이버가 아닌 경우)은 수상 정박지 투어를 추천합니다. 250명 이상 탑승한 대형 선박과 리프에 고정된 수상 정박지에서 스노클링, 반잠수정, 유리바닥배, 뷔페 등 거의 모든 액티비티가 포함되어 있어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안정적인 환경에서 투어가 가능합니다.($30-40불 정도 차이로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체험 다이빙, 헬멧 다이빙, 자격 다이빙, 헬기 10분 투어도 유료 옵션으로 추가 가능합니다.특히 헬멧 다이빙, 헬기 10분 투어는 몇개 특정 투어만 추가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선러버, 리프매직 크루즈가 해당되며 한국인 선원도 근무하고 있어 한국인 투어에 유리합니다.

 

 

 

 

보트 투어는 중형 선박이며 주로 스쿠버 다이버가 이용하게 됩니다. 물론 비 다이버 동행을 위해 스노클링도 기본 제공되지만 아무래도 멀미 문제가 심한 편이고 배에서 바로 입수를 하는 방식이라 아동이나 임산부, 어르신 등에게는 불편한 편입니다. 하지만 하루 2곳 이상의 리프를 방문하기 때문에 새로운 산호초를 경험하고 싶은 경우 추천드립니다.

 

자격 다이버인 경우에 해당하며, 스노클링은 물위에서 떠있는 놀이라 당연히 산호초는 보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즉 스노클링을 하시면서 3개 리프를 방문하는 보트 투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마세요. 괜히 고생만 하십니다.

 

 

 

마지막 선상숙박(LIVEABOARD)은 1박 부터 7박까지 배에서 숙박하며 스쿠버 다이빙을 원 없이 즐겨보는 다이버들의 꿈입니다. 하루 $670의 저렴한 선상 숙박 부터 $3,000 이상의 럭셔리 투어로 구성되며 1일 3회 이상의 다이빙과 야간 다이빙 또는 샤크 피딩 등으로 이루어 집니다. 20-30 인 정도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 되므로 최소 1개월 전 사전 예약이 필수 입니다.

 

 

 

3 일차

 

케언즈에서 자유 일정을 보내시거나 유명한 야외 수영장인 라군(무료 개방)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고 래프팅이나 케녀닝, 스카이 다이빙 같은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즐겨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자연을 돌아보는 투어를 좋아 하신 다면 케언즈 남부의 주요 뷰포인트와 폭포를 돌아 보는 파로넬라 투어, 또는 케언즈 북부를 돌아보는 케이프 트리뷸리션과 데인트리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호주 각 도시마다 스카이 다이빙, 열기구, 번지 점프 같은 액티비티도 있습니다만 이 게시물에서는 일반 투어 일정을 중심으로 소개 드려서, 일정 구성에는 포함 시키지 않았습니다.

 

 

울룰루

 

 

 

많은 호주 여행자들이 꿈꾸는 투어 중 하나인 울룰루 투어.

 

가끔 울룰루 투어를 무조건 하셔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울룰루 투어는 생각보다 빡센(?) 일정으로 연령 제한이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투어는 아닙니다. 14세 미만 아동이나 55세 이상의 경우 투어가 거절되는 경우도 있고 트래킹 코스도 건강한 사람이 아니면 힘든 곳도 있습니다.

 

특히 투어의 출발이 두 곳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고려할 점이 많습니다.

Ayers Rock Airport 출발 시 12시 이전 도착하는 항공편을 예약해야 합니다. 공항에서 13시 픽업이 이루어 지게 되며 투어가 시작됩니다.

Alice Springs 출발 시 엘리스 스프링스 숙소에서 픽업 후 출발되기 때문에 반드시 하루전 도착해서 숙박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Ayers Rock 공항으로 도착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항공편 확인이 제일 우선 되어야 합니다.

가끔 울룰루 캠핑 투어를 사막에서 캠프파이어와 글램핑을 즐기는 투어로 오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만, 머 캠프 파이어는 맞습니다 그런데 텐트는 글램핑 같은 고급 설비(?)가 아닌 Swag이라는 간이 텐트 입니다. 군에서 사용하는 A형 텐트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 잠자리도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특히 건기에는 엄청난 숫자의 파리가 달려들기 때문에 방충모자를 필수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특히 샌드 플라이도 있기 때문에 물리면 엄청 가렵고 아픕니다.

 

 

 

울룰루의 래드락 자체가 주는 신비함과 경외감에는 이론이 없지만 투어 자체는 한번은 해볼만 하지만 두번은 글쎄요~ 그렇습니다. 차라리 호텔에 숙박을 하며 데이투어로 진행하는 것이 일행이 있는 경우 추천드립니다.

  

특히 신혼여행을 울룰루 캠핑으로 생각 하신다면 참으세요~!~

 

 

 

번외편::오사카

 

 

 

번외 편으로 만약 케언즈에서 오사카로 이동 후 인천으로 입국하는 일정을 잡으신 경우 일정 추천드립니다.

  

1 일차

 

케언즈에서 오사카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Jetstar로 보통 12시에서 13시 사이에 출발하게 되고 오사카에 20시 정도 도착하게 됩니다. 숙소를 난바 쪽으로 잡으시고 난바 익스프레스 전철이나 라피트 같은 특급 열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두 편다 이용해 봤는데 물론 라피트가 몇백엔 정도 비싸긴 하지만 쾌적하긴 합니다. 열차는 왕복으로 표를 구입하는 것이 몇백엔 정도 저렴합니다. 난바 도착 후 체크인 하고 맛있는 저녁 식사와 도톤보리의 야경을 즐겨 보세요.

 

 

 

 

2 일차

 

오사카 나라 쿄토를 잇는 삼각 지대가 오사카 투어의 중심 입니다. 나라 사슴 공원이나, 오사카 성, 교토 투어 등을 사전에 한국 여행사가 진행하는 현지 투어를 하나 투어, 노랑 모자 등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여 하루를 투어해 보시는 것도 좋고, 가볍게 쇼핑으로 하루를 보내 보는 것도 강추드립니다. 특히 먹다가 죽는다는 오사카이니 먹을 것은 넘쳐 납니다.

 

 

 

 

3 일차

 

난바에서 라피트나 난바 익스프레스를 타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 인천으로 입국 준비를 합니다.

 

 

 

| 항공편의 선택

  

코비드 19 팬더믹 이전, 호주로 가는 항공편은 엄청나게 많고 저렴하여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많은 노선이 재 개통되고 신설되고 있지만 아직은 예년의 절반이 약간 넘는 것 같습니다.

 

호주로 들어가는 노선 중 가장 많이 선택되는 노선은 인천-광저우-호주, 인천-싱가폴-호주, 인천-도쿄-호주, 인천-오사카-호주 등 경유 노선과 인천-시드니, 인천-멜버른, 인천-브리즈번, 인천-골드코스트(기간 한정)의 직항 입니다.

 

물론 비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국적기를 이용한 호주 직항편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아동이나 어르신이 포함된 경우 그냥 국적기 타셔야 합니다. 아시다 시피 국적기의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기내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기내식도 맛있구요.

 

만약 비용 문제나 항공편 연결의 문제가 있다면 저는 오사카 경유 편을 추천드립니다. 광주나 싱가폴 경유 구간도 이용해 봤지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그야말로 공항에서 진이 다 빠집니다. 오사카 경유편은 오사카 항공편이 많아 대기 시간도 2-3시간으로 짧게 연결할 수 있고 돌아올때도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일본 여행의 기분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저가 항공 특히 젯스타는 좌석도 좁고 물한잔 안주는 얄짤없는 짠돌이로 유명합니다. (대신 싸긴 쌉니다.) 탑승전 마실 음료수와 간단한 요기 거리는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출국 수속 후 면세점 쪽에 편의점과 식당들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아 맥주 종류의 알코올은 안됍니다. (기내에서 알콜 섭취 금지라고 압수 하면서 자기들이 판매하는 것은 괜찮다고 하는 건 무슨 생각 일까요?)

 

 

 

| 호텔 예약

 

출처 입력

 

방문하는 도시의 어떤 호텔을 예약 할까도 상당히 고민되는 내용입니다. 누구나 저렴하고 좋은 호텔에 묶고 싶지만 사실 저렴하고 좋은 호텔은 없습니다. 대형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숙박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그냥 간단하긴 하지만 가격이 착하지 않고 직접 예약 하려니 위치나 시설도 잘 모르겠고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 여행을 계속하신 다면 숙소는 정말 중요합니다. 하루 종일 투어에 시달린 몸을 쉴수 있는 공간으로 편안하고 안락해야 컨디션이 유지 됩니다. 학생이나 워킹이 아니라면 가능한 4성 이상 호텔로 안전과 휴식이 보장되는 곳으로 예약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워홀러나 학생인 경우, 당연히 백패커나 도미토리 또는 에어B&B를 이용하시는 것이 저렴하긴 합니다. 이때는 숙소 위치를 중심으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왜 위치일까? 호주 대부분의 투어는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보통 호텔 픽업으로 머무시는 호텔 앞으로 픽업을 오는 투어와 특정 위치까지 이동하여 버스를 탑승하는 방식 두가지 입니다. 호텔 픽업의 경우 픽업이 가능한 지역에 제한이 있습니다. 보통 시티(중심가)에 위치한 숙소만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픽업 가능한 지역을 여행사에 확인 하고 예약을 하셔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답을 드리면 호텔 성급으로 구분해 보시면 됩니다. 5 성급 호텔이면 믿고 예약 하시면 됩니다. 4 성급 호텔도 믿을 만 합니다. 다만 3성 이하 부터는 인터넷 여기 저기에 있는 후기를 잘보고 결정 하셔야 합니다. 특히 조식의 경우 3성급은 컨티넌탈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그냥 간단한 시리얼과 음료수 정도 제공하는 방식이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만 가끔 뷔페식 조식을 제공하는 호텔이 있습니다. 사실 룸 컨디션은 3성급은 거기서 거기 입니다. 위치와 조식에 포인트를 두시면 됩니다. 만약 장기 숙박이시라면 조리가 가능한 아파트형 호텔이나 레지던스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여행사에서도 호텔을 예약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가격이 인터넷 가격에 비해 비싼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호텔 가격은 성수기와 비수기, 이용 기간, 주말 등 갖가지 이유로 수시로 금액이 변동됩니다. 대부분의 여행사의 경우 계약에 따라 단가가 고정되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인터넷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여행사를 통하면 수속 과정과 필요 시 여행사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가격은 물론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 여행자 보험의 가입

  

해외 여행을 한다면 여행자 보험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사실 저도 다년간 해외 여행과 출장을 다니면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해 본 경우는 거의 없긴 합니다만 여행사를 운영하는 경험에서 벼라별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최근 가장 빈번한 것은 항공편 캔슬이나 지연입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항공사 사유로 변경되었으니 억울하기 짝이 없지만 예약을 받은 여행사입장에서도 아무런 이유 없이 변경 또는 취소 요청을 받게 되니 황당한 경우가 됩니다. 따라서 거의 모든 투어 운영사는 항공편 변경 또는 캔슬에 대한 사유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항공편 변경이나 취소가 미리 되는 경우가 아니고 대부분 하루 이틀 전, 심지어는 비행기 타기 직전에 발생되니 여행사 입장에서는 사유를 인정하게 되면 투어 전체가 적자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손님이 직접 여행자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아야 됩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질병에 의한 취소나 변경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가볍게는 배탈부터 흔하게 걸리는 코로나(?), 사고로 인한 부상 등 벼라별 일이 생깁니다. 심지어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는 분도 본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 투어 운영사에 따라 질병으로 인한 서류를 제출하면 취소 페널티를 줄여 주거나 면제해 주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대신 호주 내 병원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제출 해야 합니다(한국 진단서는 안됩니다. 투어 운영사는 호주 업체니까요.) 그런데 아프고 정신 없는 상황에서 호주 응급실로 가서 진단서를 받는게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비용도 투어비보다 비싸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저희도 응급환자의 경우 저희 직원이 직접 모시고 응급실로 이동하는 경우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건강 문제에 관한 일은 직접 처리 하셔야 합니다.(비용 문제나 책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코비드 처음 유행 시 2박 일정의 한가족 여행객 중 중학생 한명이 감염되어 1 주일간 격리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초기 단계라 격리에 대한 룰도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한가족 4명이 아무런 지원 없이 약도 없이 방에 감금되다 시피 해서 저희가 1주일간 식사를 날랐던 적도 있습니다.

 

호주 병원의 진단서만 유효 하기 때문에 여행 중 발급받아 정산 한다는 것은 차라리 여행자 보험으로 보상받는것이 오히려 일이 간단합니다. 간혹 한국에 돌아가서 진단서를 발급 받고 환불 요청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절대 인정이 안됩니다. 그리고 투어 운영사가 호주 발급 진단서를 인정을 해주더라도 환자 본인에만 해당 됩니다. 가끔 일행이 같이 예약을 하고그 중 한 분이 감기로 투어가 어렵다고 전부 취소를 해달라는 분도 계신데, 이 경우 환자 본인만 허용되고 나머지 분들은 노쇼로 처리되게 됩니다. 물론 동행이 아픈데 투어를 가야되나고 항변은 하시지만 안타깝지만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반드시 여행자 보험은 가입하세요. 가입 시 보장금액이 어느정도 되는지 보장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지 반드시 확인 하셔야 합니다. 특히 일정 중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카이 다이빙, 래프팅, 열기구가 포함된다면 일반 여행자 보험에서 커버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확인하고 전문 액티비티용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셔야 합니다.

 

 

 

| 마치면서

 

기나긴 글이 이제 끝이 나네요.

 

여행업을 하면서 다양한 연령층과 구성으로 상담을 진행하면 대부분 질문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호주 가려고 하는데 얼마에요? 입니다.

상당히 난감한 질문입니다.

 

상담과정에서 호주 방문이 처음인지 아닌지 ,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인원 중에 아동이나 건강상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등을 파악하고 일정을 수립하고 투어를 설계해 드리게 됩니다. 물론 예산에 여유가 있고, 투어 인원의 구성이 어르신들로 구성되거나 아동이 포함된 경우 단독 투어로 일정을 관리해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개 드린 투어는 모두 주요 도시의 한인 가이드 투어와 대표 투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더 재밌는 투어가 각 도시에는 숨어 있습니다.

 

요즘은 항공과 호텔, 식사까지 포함된 패키지 투어는 국내 대형 여행사가 아니면 대부분 운영하지 않습니다. 특히 저렴한 호주 7박 투어 이런 상품을 예약해서 오시는 분들은 동남아나 중국보다는 낫지만 쇼핑 등에 압박을 많이 받게 됩니다.

 

현재 호주 대부분의 한인 여행사는 자유여행을 기준으로 상품을 판매 합니다. 따라서 어떤 일정이던 본인이 직접 선택이 가능하고 그에 대한 책임 역시 여행자가 지는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여행사에 예약을 하실때 이것 저것 다 포함하고 무조건 가격을 깍아 달라고 하시면 여행사는 수지를 맞추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원가를 낮추게 되고 식사나 서비스 질이 낮아지고 쇼핑 등으로 손님을 강요하기 마련입니다. 세상에 그냥 싼것은 없기 마련입니다. 손님과 여행사가 같이 이익되는 선을 맞추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 그냥 싼 것은 없습니다. 얼마나 합리적인가를 기준으로 결정하셔야 합니다. "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케언즈, 골드코스트의 호주 여행을 계획 하신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준비된 여행 컨설팅을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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